SCHD만으론 부족하다, QQQ를 함께 가져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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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SCHD만으론 부족하다, QQQ를 함께 가져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지난 글에서 절세계좌에 SCHD를 넣어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그런데 SCHD만 들고 가면 놓치는 게 있다. 오늘은 QQQ를 같이 가져가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본다.
1. SCHD가 구조적으로 못 담는 기업들이 있다 SCHD는 배당 이력과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종목을 거른다. 그런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메타 같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배당이 적거나 아예 없다. QQQ 없이는 이 성장의 핵심 축을 아예 포트폴리오에서 놓치게 된다.
2. 장기 수익률 자체가 다른 체급이다 최근 10년(2016~2025년) 기준 QQQ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18~22% 수준으로, SCHD의 9~13%보다 훨씬 높다. 지난 10년 동안 QQQ는 S&P500을 7번 이겼다. 배당 없이도 주가 상승만으로 복리를 만들어낸 결과다.
3. 절세계좌 안에서는 QQQ의 '단점'이 사라진다 QQQ는 배당수익률이 0.4%대로 낮아서 일반 계좌에서는 '인컴' 관점에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절세계좌 안에서는 배당이 적어도 문제 될 게 없다. 어차피 매도 전까지 세금이 없으니, 순수하게 주가 성장 하나만 보고 담아도 되는 구조다.
4. 상관관계가 낮아서 진짜 분산이 된다 SCHD와 QQQ의 상관계수는 약 0.6 수준이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뜻은 아니지만,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쪽이 버텨주는 구간이 분명히 존재한다. 2022년처럼 성장주가 크게 밀릴 때는 SCHD가, 2023~2025년 AI 랠리처럼 성장주가 주도할 때는 QQQ가 포트폴리오를 이끈다.
5. 리밸런싱을 세금 걱정 없이 할 수 있다 일반 계좌라면 QQQ가 많이 올랐을 때 일부를 팔아 SCHD로 옮기면 양도소득세가 붙는다. 절세계좌 안에서는 이 리밸런싱이 완전히 자유롭다. 오른 자산을 팔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쪽에 다시 담아도 세금 이벤트가 없다.
6. 변동성은 크지만, 그만큼 회복도 빠르다 2022년 QQQ는 고점 대비 약 35% 넘게 빠졌지만, 이후 AI 랠리를 타고 빠르게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락폭만 보면 무섭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그 변동성이 곧 QQQ가 높은 수익률을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7. 배당 재투자보다 강력한 '성장 재투자' SCHD는 배당을 재투자해서 복리를 만들지만, QQQ는 기업들이 벌어들인 이익 자체를 연구개발과 자사주 매입에 재투자하면서 복리를 만든다. 방식은 다르지만 결과는 같다 —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가 커진다.
8. 은퇴가 멀수록 QQQ 비중의 가치가 커진다 투자 기간이 20~30년 남아있다면,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률이 훨씬 중요하다. 젊을 때 QQQ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SCHD 비중을 늘리는 식의 배분이 합리적인 이유다.
9. 두 자산을 같이 가져가면 그래프가 더 부드러워진다 SCHD 단독, QQQ 단독보다 두 자산을 섞은 포트폴리오는 최대 낙폭(MDD)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한쪽의 방어력과 다른 쪽의 성장력이 서로의 약점을 메워주기 때문이다. 이른바 '바벨 전략'이다.
10. 결국 목적이 다른 자산이다 SCHD는 현금흐름과 안정성을, QQQ는 자본 성장을 담당한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의 문제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SCHD와 QQQ에 절반씩 나눠 20년을 묻어둔다면, SCHD 쪽에서는 꾸준히 불어나는 배당 현금흐름을, QQQ 쪽에서는 훨씬 큰 폭의 자본 성장을 함께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
결국 SCHD와 QQQ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다. 절세계좌 안에 이 둘을 같이 담아두는 것만으로, 세금 부담 없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챙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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